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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

맥 SSD (NVMe 방식) 업그레이드 후 커널 패닉(Kernel panic)

얼마전 사진편집과 동영상 편집에 재미를 붙이고 난 후 

100기가 남짓한 저장공간에 한계를 느껴 SSD를 500기가로 업그레이드 하였습니다. 

구입한 SSD가 NVMe 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맥북에 연결하기 위해서는 어댑터가 필요하였고, 

아마존에서 ‘신테크 블랙 롱’ 이라고 주로 불리는 어댑터를 구입. 기존의 SSD 를 교체하였습니다.

다음은 교체 정보입니다.

  • 맥 사양 : MacBook Pro 2015 Early(13”)

  • 업그레이드 SSD : WD Black 500GB High-Performance NVMe PCIe Internal SSD

  • SSD adapter : Sintech NGFF M.2 nVME SSD Adapter Card

업그레이드 후 OS 설치와 기타 사용 프로그램의 설치 및 실행까지는 잘 되었으나

잠자기 모드로 들어갔다가 다시 깨우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커널 패닉 현상이 발생하였네요.

인터넷을 검색해서 알아낸 방법으로 잠자기 모드를 바꿔주고 해결 되었다는 글을 보았고, 

그대로 바꾼 이후 커널 패닉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사실 해결이라기보다 잠자기 모드를 바꾸어 줌으로써 문제를 우회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네요.

비슷한 증상을 가진 분들이 있다면 이 방법을 시도해 보세요.

 

1) 우선 자신의 잠자기 모드를 확인해봅니다.

  1-1) 런치패드(Launchpad) 화면으로 가서 ‘터미널’ 실행 혹은 Cmd(⌘) + 스페이스, ‘터미널’ 입력 후 return

  1-2) ‘터미널’ 화면에서 pmset -g 입력 후 return

※ 위의 화면에서 보시면 빨간색 박스 안에 ‘hibernatemode’ 항목과

그 오른쪽으로 25 라는 값이 보일거에요.

아마 기본적으로 3 이라는 값이 설정 돼 있을겁니다.

이는 일반잠자기 모드로 메모리 내용을 저장장치에 기록하지 않은 상태에서 

전력을 이용해 데이터를 유지, 빠르게 깨어나는 모드입니다.

 

2) 잠자기 모드를 25, 즉 깊은잠자기 모드로 바꾸어 줍니다.

  2-1) 다시 ‘터미널’ 에서 다음의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sudo pmset -a hibernatemode 25

  2-2) 이후 다시 확인을 위해 pmset -g 입력, ‘hibernatemode’ 항목이 25로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터미널’에 pmset -g | grep hibernatemode 을 입력하면 ‘hibernatemode’ 항목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hibernate mode 25 는 배터리 런타임을 최대화 시킬 수 있는 모드입니다.

대신 잠자기 모드로 들어갈 때와 잠자기 모드에서 깨어날 때 더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됩니다.

잠자기 모드로 오래 두는 분들의 경우 이 모드가 배터리 시간을 늘리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바꾼 이후로는 잠자기 모드로 들어가서 다시 깨어나도 커널 패닉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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